[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사장이 애플사의 공식 초대로 창업자 스티브잡스의 추도식에 참석한다.
특히 이재용 사장과 팀쿡 최고경영자(CEO)가 단독 면담 가능성이 높아 양사간 첨예한 대립을 벌이고 특허소송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사장은 애플 CEO인 팀 쿡의 초청으로 미국 스탠퍼드 대학 캠퍼스에서 16일(현지시간) 저녁 비공개로 열리는 스티브 잡스의 추도식에 참석한다.
추도식 이후 이 사장은 애플 CEO인 팀 쿡과 회동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양사간 최고위층이 민감한 시기에 만나는 만큼 핵심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안 해결보다는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고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 사장은 지난 2009년 2월 애플 경영을 책임지고 있던 팀 쿡 당시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만나 협력관계를 논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