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전방산업인 TV시장의 부진에 따른 메탈 PCB와 STH용 PCB의 실적감소에도 MLB, 연성PCB 매출증가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47억원, 8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 17.5%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위원은 "올해 주당순이익(EPS)인 1296원을 기준으로 현재 주가수익비율(P/E)이 6.5배인 점을 감안하며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와 내년 실적 호조세 지속을 예견하며 "연성PCB 부문은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주요 거래선 내에서 점유율 증가가 예상되며, 마진율이 좋은 R/F(Rigid Flexible) PCB 비중 확대로 견고한 수익구조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매출 비중이 가전(TV)에서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동사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