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1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상승 출발했다.
유럽연합(EU)은 "유로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포괄적인 전략'을 제시하겠다"며 "23일 하루로 계획한 바 있는 정상회의를 26일에도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투자자들은 유로존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유럽 위기 진화를 위한 유럽 정상들의 적극적인 의지를 높게 평가한 모습이다. EU 재무장관들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21일부터 이틀간 브뤼셀에 모여 유로존 해법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기 위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6.72포인트(0.31%) 상승한 5401.40에 출발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18.77포인트(0.61%) 오른 3102.84에, 독일 DAX30 지수는 13.24포인트(0.23%) 뛴 5779.72에 장을 시작했다.
석유 탐사 및 발굴기업 런딘페트롤리엄이 6%대 상승폭을 기록 중이고 항공기 및 우주항공용 엔진 제조사인 사프란 그룹은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한 뒤 6.6% 내리고 있다.
조나단 수다리아 런던캐피탈그룹 트레이더는 "유로존 정책결정자들이 투자자들의 참을성을 시험하고 있다"고 전했고 한 RBC 캐피탈 마켓 투자 전략가는 "유로존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지만 회담에서 유로존 해법이 제시된다면 시장 분위기는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