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삼성그룹이 소모성자재 구입 대행 계열사인 아이마켓코리아(IMK)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인터파크(035080)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24일 인터파크를 IMK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구체적인 매각조건에 대한 협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삼성 측은 지난 8월1일 IMK 매각 조치를 발표한 이후 여러 업체가 IMK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히며 매각의 취지와 인수 후 사업운영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터파크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관계자는 "인터파크 컨소시엄과 세부 인수조건에 대한 협의를 마친 후 다음달 초 계약을 체결해 연내 IMK 매각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삼성이 보유한 아이마켓 지분 58.7% 중 인터파크에 매각하는 양은 47.7%로 나머지 10%는 그대로 삼성이 보유할 계획이다.
또 삼성과 인터파크는 향후 5년간 현 수준 이상인 연간 1조2000억 이상의 매출을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터파크 컨소시엄에는 인터파크와 사모펀드 H&Q, 벤처기업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8월1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상생 협력에 부응하고, 비핵심사업 철수를 통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삼성전자(005930) 등 9개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IMK 지분 58.7%를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