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경기를 체감하듯 중고차 시장에서는 값싸고 기름 적게 먹는 중고차를 찾는 이가 많다. 300만원을 넘기지 않는 예산으로 어떤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을까?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가 다음달 9일까지 '전차종 399만원 이하 할인전'을 열어 고객들에게 최대 300만원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중고차를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이 할인전을 통해 100만원선에서 경차와 LPG차를 구입할 수 있다.
1999년식 마티즈는 17km/ℓ 로 높은 연비효율과 연식에 비해 짧은 주행거리의 차량으로 15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LPG연료인 2000년식 카렌스 역시 내외관 모두 철저하게 관리된 완전무사고 차량이
150만원에, 2000년식 레조 LPG는 190만원이다.
그밖에 1999년식 EF쏘나타와 1998년식 레간자 등도 1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200만원대 차량으로는 준중형, 중형, RV급까지 선택 폭이 다양하다.
SM5 520V 1998년식 모델의 중고차 가격은 250만원. 이 차량은 듀얼에어백, CM룸미러 등 다양한 안전사양옵션을 갖추고 최근 엔진수리까지 마쳐 더욱 좋은 매물이다.
2000년식 EF쏘나타 2.0 GV모델은 완전 무사고 차량으로 중고차가격 2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1999년식 카니발과 2000년식 누비라, 2002년식 베르나까지 가능하다.
300만원대로 가면 대형차까지 탈 수 있다.
탁월한 승차감으로 사랑받았던 체어맨과 엔터프라이즈 등을 3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10년간 9만km 주행했던 2002년식 엔터프라이즈는 32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방한 당시 의전용 차량으로 낙점된 바도 있는 체어맨의 1998년식 모델은 390만원에 등록돼 있다.
100~200만원대에서 소개된 모델도 최근 연식으로 구입 가능하다. 2003년식 아반떼XD와 2004년식 카렌스, 2006년식 올뉴마티즈도 399만원을 넘기지 않는다.
임진우 카즈 매물담당 딜러는 "연초부터 지속된 고유가와 경기침체에 고연비 차량과 함께 저렴한 중고차를 원하는 수요가 급증했다"며 "300만원대 미만의 중고차는 저렴한 가격대비 연식이 오래되거나 사고이력이 있는 차량의 비중도 높지만, 주행 성능에 이상만 없다면 빠른 속도로 거래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