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유럽 위기 해법 진전..'상승 출발'

입력 : 2011-10-27 오후 4:43:00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7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유럽 해법 마련에 돌파구가 마련됐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유로존 정상들은 유럽 은행들의 의무 자기자본비율을 9%로 높이기로 했고 그리스 채권에 대한 손실 규모를 기존 21%에서 50%로 늘리는데 합의를 이뤘다.
 
또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규모를 1조유로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24.07포인트(2.23%) 오른 5677.31에 장을 시작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23.41포인트(3.89%) 뛴 3293.03에, 독일 DAX30 지수는 205.63포인트(3.42%) 상승한 6221.70로 출발했다.
 
구찌를 보유한 프랑스 PPR는 전문가 예상을 뛰어 넘는 실적을 발표한 뒤 5%대 상승을 앞두고 있고 유럽 최대의 정유회사 로얄더치셀도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1.7% 오르고 있다.
 
프랑스 2위 은행 소시에떼제네랄은 1.24% 내리고 있는 반면 독일의 도이치뱅크는 7%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조나단 수다리아 런던 캐피탈 트레이더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방안이 도출된 것은 아니지만 유로존 정상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투심을 자극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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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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