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8일 전라남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012년 12월31일 아날로그 TV방송 종료에 따른 전남도 내 디지털방송전환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전남도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지상파아날로그TV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가구에 한해 디지털컨버터를 무상으로 지원하거나 디지털TV 구매보조비 10만 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또 공동주택의 공시청시설 개선에 적극 나서는 한편 디지털전환 홍보활동도 공동으로 해나가기로 했다.
방통위가 집계한 전남도내 디지털 취약계층은 약 1만7000 가구다.
방통위는 다음 달 중 도내 읍·면·동 등지에 주민센터를 짓고 디지털 전환 관련 지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방통위의 이번 협약식은 디지털전환특별법에 따라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