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픽스, 2D→3D 변환 모바일 HMD 내년초 출시

입력 : 2011-11-01 오전 8:55:05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아큐픽스(056730)는 2차원(2D) 콘텐츠를 3차원(3D)으로 직접 변환해 100인치 고화질 대형 화면으로 재생하는 모바일 3D HMD(Head Mounted Display)를 개발, 내년 1월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영화 ‘코드명J’에서 영화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착용한 가상현실 디스플레이 장치와 유사한 이 제품은 75그램(g) 초경량 제품으로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최장 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HMD로 불리는 모바일형 3D 영상장치는 일본 소니(社)와 미국 뷰직스(社) 등이 개발에 성공, 국내 기업으로는 아큐픽스가 3D HMD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2D 콘텐츠를 3D로 직접 변환시키는 형태의 HMD는 아큐픽스가 첫 사례로 알려졌다.
 
아큐픽스 HMD는 4미터(m) 거리에서 100인치 크기의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며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엑스박스(X-Box), 플레이스테이션 등 게임기와 DVD플레이어와도 손쉽게 호환된다. 특히 이어폰을 착용 후 주변 환경에 구애 받지 않으면서 완전 몰입 상태로 대화면 입체 영상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큐픽스 관계자는 “아큐픽스 HMD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2D 콘텐츠를 바로 3D로 변환하는 기술"이라며 "2D로 다운로드한 모바일 게임도 언제 어디서나 영상 깨짐 없이 100인치 3D 영상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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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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