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분양정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출시 일주일만에 경제부분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최초로 배너광고 연계 기부방식을 채택한 것도 독특하다. 이는 사용자가 광고에 접속하기만 하면 광고주가 매회 기부금을 적립하는 사회공헌 아이디어다.
LH는 지난달 25일 서비스를 시작한 분양APT, 상가, 토지 등의 LH 공급 분양정보 실시간 제공 애플리케이션 'LH 분양정보'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고 밝혔다.
이 앱은 신문공고나 LH홈페이지 등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국 부동산에 관한 정보를 손안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LGU+와 공동으로 앱을 통해 고객들이 간접기부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는 점이 사용자들의 눈길을 끈다.
고객들이 'LH 분양정보 앱'에 접속해 삽입된 광고를 클릭할 경우 광고주가 100원씩의 적립금을 LH에 지급하는 시스템으로 모아진 적립금은 복지단체(밀알복지재단)에 기부된다.
지금까지 스마트폰 앱을 통한 기부방식은 대부분 모바일결재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후원하는 방식이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광고클릭률을 분석한 결과 'LH 분양정보 앱'의 광고는 모바일광고배너 평균 CTR(click through ratio, 배너노출수당 클릭수) 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앱은 앱스토어 또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LH' 검색 후 다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