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현장, 그 감동의 순간을 영원히!

병원협-노바티스, 의료진·환자·가족간 감동 담은 사진전

입력 : 2011-11-04 오후 5:52:06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의료현장에서 환자를 둘러싸고 그려지는 감동적인 순간을 담은 사진 전시회가 열려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한병원협회와 한국노바티스는 3일 의료현장에서 의료진, 환자, 가족 간의 감동적인 순간과 추억을 사진에 담는 ‘제3회 고맙습니다 사진공모전’ 시상식을 63빌딩 별관 컨벤션센터 4층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교차하는 병원이라는 공간에 초점을 맞춰, 병원에서 일어나는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나누고 이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간 소통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배우 손현주씨가 직접 촬영해 기증한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한 사진 3작품도 함께 전시돼 관심을 끌었다.
 
올해 ‘고맙습니다 사진공모전’에는 총 479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자원봉사를 나온 학생들이 따사로운 햇살만큼 따뜻한 손길로 몸이 불편한 아이들을 돌보며 산책하는 장면을 담은 고수경씨의 작품 ’사랑으로’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자원봉사 나온 학생들과 장애인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모습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인간애를 잘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손기석, 박효은씨에게, 장려상은 김미희, 김정환, 박호광, 박홍기씨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일반 부문 수상자에게는 대상 200만원(1명), 우수상 100만원(2명), 장려상 50만원(4명), 입선 10만원(9명)이 수여됐고, 특별부문 수상자(3명)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수상작들은 내년 초까지 국회와 병원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성상철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환자와 의료진간 아름다운 소통에 도움이 되고자 진행한 사진전이 해가 더해 갈수록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활동들이 앞으로 일반인, 환자, 의료인들 모두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에릭 반 오펜스 사장은 “공모전과 전시회를 통해 의료현장에서 일어나는 소통과 화합이 만들어내는 감동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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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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