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HMC투자증권은 11일
포스코켐텍(003670)에 대해 3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보여주었고 4분기에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의 3분기 매출액은 2943억원, 영업이익은 306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45% 이상했고 전분기대비로는 소폭 감소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포스코가 지난해 동기대비 조강생산을 15.3% 증산해 내화물, 로재정비, 생석회 등 조강생산과 연동되는 포스코켐텍의 제품 매출이 대부분 증가했기 때문에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 다만 조강생산량과 크게 관련이 없는 내화물공사의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에 전분기대비로는 매출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가 당분간 감산 계획은 없다고 밝혀 포스코켐텍의 매출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또 그는 포스코켐텍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석탄화학부문이라고 지적했다.
박한우 연구원은 “석탄화학부문의 경우 10월 음극재 공장이 완공돼 테스트 중에 있어 2012년 가동을 준비하고 있고 전에 발표한 침상코크스 관련 시설은 2013년 말에 준공 예정”이라며 “이 시설이 가동에 들어가면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소재도 생산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