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시13분 현재 코오롱건설은 전날보다 6.19% 오른 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건설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코오롱아이넷과 코오롱B&S를 흡수합병하는 의안을 통과했다.
이날 급등은 합병법인인 코오롱글로벌의 성장성과 안정성이 부각될 것이란 분석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건설에다가 무역, IT, 자동차 등의 사업부가 추가되어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해진다"며 "무엇보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갚을 수 있는 틀이 마련됨으로써 향후 차입금 상환능력 확대로 수익개선이 빠르게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의한 매출확대 및 이익의 턴어라운드 속도 등을 고려할 때 주식시장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이상의 밸류에이션 적용이 가능하며 코오롱글로벌의 기업가치 레벨업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