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대우증권은 16일
SK케미칼(006120)에 대해 "화학사업과 생명과학 사업의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기대를 모았던 항암제 SID-530의 유럽 출시가 늦어지다"며 목표가를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는 부담스럽지만, SID-530, SID-820, SID-710 등의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커지기 때문에 향후 진행 상황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투자포인트로는 ▲ 주력 사업 업황 호조로 실적 개선 ▲ 자회사 실적 호황에 따른 지분법이익 반영 ▲ SID-530의 유럽 발매 및 기타 신약 후보물질의 해외 라이센싱 계약 등을 제시했다.
권 연구원은 "화학과 생명과학 모두 업황이 좋기 때문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의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