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은행(BOJ)이 16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제로금리 0~0.1%로 동결했다. 또 20조 규모의 자산매입과 35조 규모의 신용대출 프로그램은 유지하기로 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BOJ는 "일본의 경제 상황은 개선되고 있으나 그 속도는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현 제로금리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경제성장률 둔화와 엔고 현상, 태국 홍수 피해가 일본의 경제의 회복세를 둔화시키고 있다"며 경기판단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은 BOJ가 추가 통화 완화 정책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편 지난달 27일 BOJ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장 안정을 위해 자산 매입 확대 규모를 5조엔 확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