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코스피 40p 올라 1850선 회복(마감)

입력 : 2011-11-29 오후 5:48:43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코스피가 1850선을 회복했다.
 
유로존 재정 위기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힘을 실어 준 것이다.
 
여기에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소매 매출 호조 소식이 더해져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이어지고 여기에 프로그램을 통한 대규모 순매수세가 더해지면서 국내 증시에는 오랜만에 훈풍이 불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1.24포인트(2.27%) 오른 1856.52에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87억원, 1831억원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9554억원 홀로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76계약, 4972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만718계약 홀로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에서 357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차익거래에서 428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 총 785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지수가 상승하면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화학, 운송장비 업종이 3%대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전기·전자가 2%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통신업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한국전력(015760)SK텔레콤(017670)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005930)는 전날 보다 2.76% 상승하며 100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가 100만원대를 돌파힌 것은 지난 4일(100만5000원)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사이버먼데이 매출액도 지난해 대비 20% 증가해 큰 폭의 호조를 나타내면서 IT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진 LG화학(051910)이 6.59%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현대중공업(009540),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모두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37포인트(1.31%) 오른 492.73에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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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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