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비스업 증가율 3개월來 최저

입력 : 2011-12-05 오후 6:33:2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경영환경 악화로 중국 서비스업 증가율이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5일 HSBC가 발표한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5로 전월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몇 개월의 장기 평균치인 56.9보다도 낮다. 신규 주문 증가율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서비스 업계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수의 조사대상기업이 “신규 주문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고 마케팅도 어느정도 성과를 보고있다”고 대답했다.
 
취홍빈 HSBC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1월 서비스업 활동이 다소 위축되긴 했지만 취업 증가율은 5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향후 소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반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인플레이션 압박이 줄어들며 정부가 중소기업과 서비스업에 대한 규제 완화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내년 8% 성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HSBC 서비스업 PMI는 교통운송, 상업서비스, 개인서비스, IT, 요식업 등을 대상으로 기업 경영환경을 평가한다. 50이상은 향후 전망이 긍정적, 50이하는 부정적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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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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