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78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카지노 영업장 확장과 증설 가능성을 반영해 기존 15배에서 20배로 높였다"며 "내년부터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일명 카지노세를 반영해 이익전망치를 낮췄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카지노 영업장 확장과 테이블 증설과 관련된 카지노환경 개선공사 완공이 내년 3월로 임박했다"며 "4분기부턴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올해 실적이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예상 배당수익률은 3.5%(주당 980원)로 낮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 늘어날 전망"이라며 "카지노 매출이 일반영업장 회복과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0.9% 증가하고, 호텔 매출이 9월 컨벤션 호텔 개장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19.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할 전망으로 4분기엔 급여인상 소급분과 성과급이 지급돼 인건비가 전분기대비 증가하지만 지난해 4분기에 신규 오픈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세전이익과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31.6%, 26.8%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