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릴 EU 정상회의에 쏠린 가운데 27개 회원국이 추가 구제금융에는 동의했지만 조약 개정에는 실패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무디스가 BNP파리바 등 프랑스 주요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27.48포인트(0.50%) 내린 5456.29에 거래를 시작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2.06포인트(0.71%) 하락한 3073.43에, 독일 DAX30 지수는 55.17포인트(0.94%) 내린 5819.27에 개장가를 형성했다.
신용등급이 강등된 소시에테제네럴, 크레딧에그리꼴, BNP파리바가 각각 2.6%, 1.2%, 0.5% 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