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쌍용자동차가 정비 우수인재 육성과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전국 최고의 정비기술자를 가리는 '제5회 정비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쌍용차(003620)는 서비스 네트워크의 우수 인력들을 한 자리에 모아 경연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전 정비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정비기술 경진대회에서는 지난 10월 전국 법인 사업소 등의 정비 인력 1200여명 중 이론평가를 통과하고 결선에 진출한 16팀이 참가해 열띤 정비기술 경쟁을 펼쳤다.
엔진과 구동 등 신기술에 관련된 실기평가, 고객만족과 정비기술 논술평가 등 정비기술자로서 갖춰야 할 종합적 소양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으며, 모든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고점을 기록한 대상 두 팀과 우수, 창의, 혁신상 각 두 팀에게 상장과 상금을 시상했다.
쌍용차는 이 밖에도 수해지역과 같이 정비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주요 수출 지역에 거점별 트레이닝 센터(RTC)를 설치해 우수정비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해외에서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힘쓸 예정이다.
현재 중남미 RTC를 칠레 산티아고에 설치됐으며, 향후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등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영업부문장 부사장은 "각사의 차량 성능이 상향 평준화됨에 따라 서비스 품질이 소비자들의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오늘 대회 참가자들이 최고의 정비기술자로서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