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넥슨이 국내 게임사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넥슨의 일본 증시 상장 컨퍼런스콜에서 최승우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올해 넥슨의 매출액을 852억엔, 약 1조2600억원으로 예상했다.
예상 영업이익은 372억엔, 순이익은 260억엔이었다.
넥슨의 이같은 성장세는 성공적인 해외 진출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이 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했고, 현재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얻고 있다.
최 대표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의 용도에 대해 “한국에서 자체 개발을 강화하고, 한국 뿐 아니라 글로벌 우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M&A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