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0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최근의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500원을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제일기획 주가는 4분기 중 코스피를 약 8%포인트 하회하고 있다"며 "올해 3분기까지 코스피를 약 48%포인트 상회한데 따른 부담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의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충족하는 수준으로 전망했다.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5% 감소한 265억원이지만, 전년 일회성 자산매각이익을 제외할 경우 실질 증가율은 21%로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어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시기의 기저 효과, 국내 부문의 양호한 실적 및 3분기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효과 등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점진적으로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내년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한 1089원으로 지난해 낮은 베이스와 2010~2011년에 이어진 인력 보강에 따른 효과가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며 "또한 종편 등장에 따른 국내시장 구도 변화는 대규모 광고주 풀을 보유한 제일기획의 위상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