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GS건설은 아파트에 입주하는 고객의 하자 수리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PQC 매뉴얼을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PQC는 아파트 입주 85일 전부터 입주 후 60일까지 건설현장과 협력사, 고객관계관리(CRM) 조직이 협업하여 진행하는 사전 품질관리 활동을 말한다.
GS건설(006360)은 "최근 주택업계에 급증하는 하자 민원 건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하반기에 PQC조직을 신설해 활동을 전개했다"며 "PQC업무를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처리하고자 매뉴얼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최근 주택업계 전체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하자 민원 건수를 최소화하고자 지난해 하반기 PQC 파트 조직을 신설, 고객 눈높이에서 아파트 품질을 점검하고 하자를 처리하는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실제 사전품질점검 업무 적용 전후 입주민들의 하자 지적 건수는 평균 10건에서 3건으로 줄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GS건설은 사진품질점검 업무를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매뉴얼을 구축했다. 매뉴얼에는 전수검사(BS) 절차와 그 결과를 임직원, 협력사와 공유하는 ‘가가자이(佳家Xi)’ 행사 등 입주 전 이벤트부터 입주 후 원활한 인수인계까지 단계별로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광식 GS건설 주택CRM담당 김광식 상무는 “고객들이 입주자 사전방문 시점에 아파트에 대한 첫 인상이 악화되면 결국 브랜드와 회사에 대한 신뢰도 악화로 이어지게 된다”며 “고객 입장에서 아파트 하자 부분을 철저하게 사전 조치해 ‘입주 후 하자 민원 제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 내년 1월 입주예정인 서울 성동구 금호동 금호자이1차 현장에서 GS건설 직원과 PQC매니저들이 세대 내부 하자 점검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