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26일 내년 19대 총선 부산지역구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부산에서 출마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이사장은 사상구, 문 대표는 북강서을, 김 전 장관은 부산진구을에 각각 출마한다.
이들은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부산시민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출마선언문에서 "이명박 정부의 실정으로 고통 받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리기 위해 저희 세 사람은 힘을 합쳐 민주주의 성지 부산에서 돌풍을 일으켜 야권의 총선승리를 이끌어내겠다"며 "나아가 정권 교체라는 국민적 염원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당 야합 이후 한나라당의 아성이었던 이곳 부산에서 온몸을 던져 싸우기로 결심한 저희들을 비롯해, 이번 총선에 임하는 야권 후보들 모두에게 많은 성원과 적극적인 투표로 지지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선거혁명을 부산시민 여러분의 손으로 이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침체된 부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희망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