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003450)은 26~27일 양일간 유상증자(우선주) 구주주 청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발행하는 우선주는 일반적인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와 달리 보통주와 동일한 의결권이 부여 되고 주당 552원의 배당금이 3년간 지급되는 장점이 있다.
이는 채권투자로 환산할 경우 연 6.5%의 수익이 3년간 보장되는 것과 같은 효과다.
또 현재 상장되어 있는 보통주와는 별도로 우선주가 상장되어 거래되기 때문에 보통주 전환 이전이라도 주가가 상승할 경우 주식매도를 통해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최근 5년간 평균 배당금이 37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우선주의 주가는 이론적으로 보통주보다 할증되어 거래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청약은 26~27일이며 납입일은 29일이다. 우선주는 2012년 1월11일부터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될 예정이다.
현대증권은 지난 10월 유상증자(우선주 7000만주, 발행가 8500원)를 결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