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국기자] 금융위원회가 중소서민금융 정책 및 전자금융거래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중소서민금융정책관’과 ‘전자금융팀’을 각각 새롭게 구성하고 인력도 보강한다.
금융위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위원회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이달 중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금융위는 서민층 금융소비자 보호업무와 저축은행·신용카드·대부업 등 중소서민금융업에 대한 정책 및 감독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중소서민금융정책관(국장급)을 신선하고, 관련 실무인력을 증원한다.
서민금융팀을 3명의 인원을 늘려 서민금융과로 확대개편하고, 햇살론·대부업 등 중소금융과의 일부업무를 서민금융과로 이관한다.
금융위는 또 전자금융 관련 컨트롤타워 구축을 통해 급증하는 전자금융 거래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가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금융정보기술(IT) 보안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전자금융팀을 새로 구성키로 했다. 전자금융팀에는 기존인력(2명) 외에 4명 더 충원된다.
상시적인 기업 구조조정을 지원할 실무인력 2명도 보강하고, 불법의심 금융거래정보 분석 강화를 위한 금융정보분석원(FIU) 실무인력도 3명 보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