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남성 캐주얼 '시리즈'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신호탄을 쐈다.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FnC부문의 남성 캐주얼 '시리즈'가 국내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인 피티워모(PITTI UOMO)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시리즈는 글로벌 진출의 제반 작업의 일환으로 이번 박람회 참가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참가 의사를 피력해 지난 10월 최종 오디션을 통과했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
이번 'PITTI UOMO'에 15가지 스타일의 아우터를 비롯해 셔츠 등 총 40여개의 아이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매년 1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되는 'PITTI UOMO'는 남성복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브랜드는 물론 패션에 관심이 있는 브랜드라면 어디나 참가하고 싶어하는 남성 어패럴 최대 규모의 국제 전시회이다.
일반 전시회와는 달리 현장에서 유럽은 물론 세계 유수의 브랜드, 패션기업과 직접적인 수주 상담이 이루어지는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로 평가받고 있다.
한경애 시리즈 디자인디렉터 이사는 "2007년 런칭 이후 편집브랜드를 지향하며 국내에 소개했다"며 "런칭 5년을 맞는 올해는 감성코드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박람회 참여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도 그 상품력과 디자인력을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시리즈의 2012 봄여름 컬렉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