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아나패스(123860)가 삼성전자의 TV 판매호조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주라는 증권사 분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19분 현재 아나패스는 전 거래일 대비 750원(6.76%) 상승한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4300만대 이상의 LCD TV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LCD TV 시장의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고 소니 및 파나소닉 등 글로벌 경쟁업체들의 사업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시장점유율 1위의 자리를 무난히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아나패스의 T-Con 출하량이 증가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3D TV, 스마트 TV 등 고해상도 하이엔드 신제품의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평균판매단가(ASP) 역시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여 올해 아나패스의 실적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진 연구원은 “현재 아나패스의 주가는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4배 수준으로 단기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대”라며 “향후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