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기업 코오롱플라스틱이 친환경 폴리옥시메틸렌(이하 POM)과 컴파운드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리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코오롱플라스틱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10년4월부터 추진해온 POM 중합설비 3만톤, 컴파운드 2만5000톤 규모의 설비증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체제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코오롱플라스틱은 100% 공장가동률에도 불구하고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로
자동차, 전기전자 부품 등 소재로 사용되는 POM의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웠다.
이번 증설에 따라 앞으로 연간 POM 5만7000톤, 컴파운드 5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돼 제품의 원활한 공급과 매출 확대를 꾀하게 됐다.
또 중합(고분자化) 공정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세계 일류 품질의 친환경 POM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됐다.
김호진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설비 증설과 연구, 생산시설의 집약화로 회사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으며 친환경 첨단 신소재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코오롱플라스틱 POM설비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