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복합문화공간 카페베네(대표이사 김선권)는 지난 10일 배우 김수로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 청년봉사자 등 총 32명으로 구성한 해외청년봉사단을 인도네시아로 파견했다.
올해 3기로 선정된 카페베네 2012 해외청년봉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서류심사와 개인미션, 면접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발됐다.
특히 총 30명 선정에 1만8000명이 응모하면서 예년보다 높은 6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오는 17일까지 최근 몇년간 자연재해로 국내 많은 기업이 봉사활동을 떠나는 인도네시아의 반유앙이에 머물며 현지인들의 삶을 직접 체험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다.
반유앙이는 발리에서도 차와 배로 4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오지마을로 커피 농사를 짖는 주민 대부분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봉사단은 이곳에서 의료봉사, 가옥수리, 도서관 짓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지 커피농장을 방문해 인도네시아 현지인과 커피묘목 가꾸기, 커피 나무 가지치기, 커피공장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대학생 사이에서 주요 4대 해외봉사활동의 하나로 평가 받고 있는 카페베네 해외청년봉사단은 매해 18세 이상 청년들로 구성해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봉사활동 이후 카페베네의 국내 프로그램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