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K네트웍스(001740)가 신년을 맞아 대대적인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해외지역전문가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네트웍스 측은 12일 "자원개발·자동차·소비재 등으로 Global사업의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신규사업의 지속개발이 필요한 상황에서 해외 전략지역 현지사정에 정통한 전문가의 육성은 회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과제"라고 프로그램 시행배경을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현재 20개국에 진출해 70여개의 해외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라오스, 에콰도르, 칠레, 케냐 등 42개국을 추가 선정하고, 올해 2개 기수 52명을 비롯해 향후 5년간 300명의 해외지역전문가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연수대상자들은 국내 사전준비 3개월, 해외현지 연수 6개월 등 총 9개월의 기간 동안 해당 국가의 언어와 문화, 법규와 제도, 인적 네트워킹은 물론 사업기회 발굴에 이르는 전략과제 수행을 통해 해당국가의 전문가로 거듭나게 된다.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은 해외지역전문가 1기 출정식에서 "지금 우리가 마음껏 Global사업을 펼치고 성장의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했던 선배들의 희생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담당업무 분야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롭고 창조적인 시야와 더불어 회사의 성장, 더 나아가 국가경제발전을 위해 미래를 개척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연수에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