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은행' 등 설맞이 행사 '풍성'

입력 : 2012-01-13 오전 10:48:19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은행권에서는 다양한 설맞이 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대여금고 무료 임대 서비스로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도와주고 설 연휴동안 '휴게소 은행'을 운영한다.
 
외환은행과 씨티은행은 카드 사용 고객에게 할인과 경품 혜택을 제공하거나 4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실시한다.
 
◇ 우리銀, 대여금고 무료 임대 서비스 · 휴게소 은행 운영
 
우리은행은 도난 걱정 없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가정이나 사무실에 보관중인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 주는 '대여금고 무료임대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여금고는 은행 안에 안전장치를 구비한 금고실내 개인별 금고함에 귀중품을 보관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 서비스는 오는 30일까지 18일간 실시되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대여금고가 설치돼 있는 본점 영업부를 포함해 전국 670여개 지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임대기간 동안 우리은행과 거래가 없는 고객도 신분증만 가지고 은행을 방문하면 신청 즉시 이용할 수 있다.
 
동시에 우리은행은 오는 20일~22일까지 3일간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은행업무용 특수차량인 이동점포를 이용해 '휴게소 은행'을 운영키로 했다.
 
'휴게소 은행'은 오전 8시30분~오후 8시30분까지 운영하며, 무궁화 인공위성을 이용한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환전, 송금업무 등 일반지점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부모님 용돈을 새 돈으로 드리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설 연휴 귀성객들에게 신권 교환 서비스도 실시한다.
 
유리은행 관계자는 "전 영업점에서 세뱃돈 봉투를 나눠주고 있으며 오는 18일 명동에서 는 임직원과 우리팬클럽 대학생들이 설날 세뱃돈 봉투 배부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 외환銀, 설맞이 쇼핑 페스티벌
 
외환은행(004940)은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맞이해 오는 22일까지 외환카드 고객을 위한 '설맞이 쇼핑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이마트와 홈플러스에서 외환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금액 구간별로 10%의 상품권 증정 또는 할인 혜택이, 신선식품 선물세트는 구매 금액 구간별로 5%의 혜택이 제공된다. 홈플러스 인터넷 쇼핑몰에서 7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에서 외환카드로 20만원 · 4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각각 1만원 · 2만원 상품권이 지급된다. 또, 국내 주요 인터넷 쇼핑몰인 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등에서 매일 할인쿠폰과 각종 경품 등을 지급한다.
 
외환카드 관계자는 "민족의 명절인 설은 가족 친지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날이기도 하지만 경제적인 부담이 일시에 많아지는 때"라며 "외환카드를 애용하는 고객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정성껏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다.
 
◇ 씨티銀, 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씨티은행은 오는 3월31일까지 씨티은행 신용카드로 전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단, 이번 이벤트 대상에서 씨티 BC카드와 기업카드는 제외되며 2~3개월 할부, 포인트와 마일리지 적립도 제외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4개월 무이자 할부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명에게 5돈 용문양 순금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며 "상시 2~3 개월 무이자 할부 가맹점에서는 기존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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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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