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현대증권은 16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알짜의 매력은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특수강봉강의 시장지배자인 세아베스틸은 양적, 질적 성장을 지속하는 알짜배기회사로, 올해 150톤 전기로의 하공정 설비를 신설하여 생산능력이 300만톤에 달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수강봉강용 빌렛연주기 신설은 설비가 완공되는 올 9월 이후 세아베스틸의 생산효율성과 원료구매력이 극대화됨에 따라 원가구조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한다 하더라도 자동차 생산규모가 유지된다면, 자동차용 특수강봉강에 특화된 세아베스틸의 수요기반은 일반 탄소강 철강업체보다 견조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세아베스틸의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385억원, 영업이익 593억원, 영업이익률 9.3%로 3분기 대비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올해 1분기 특수강 봉강시장은 중국 춘절 연휴 이후 2월부터 개선될 전망이라는 점에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20억원으로 지난 4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고, 2분기 영업이익은 865억원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오는 9월 신설 빌렛연주기가 가동됨에 따라 올해 4분기 이후 세아베스틸의 원가구조가 개선되어 안정적인 마진 창출이 지속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