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채권시장이 강세로 장을 마쳤다.
채권시장을 움직일만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전일 금리 상승에 따른 되돌림 현상이 채권값 강세를 이끌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3.36%에 장을 마쳤다. 5년물 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3.5%에 거래를 마쳤다.
장기물도 강세를 나타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와 20년물 금리 모두 전거래일대비 0.01% 내린 3.8%, 3.97%에 장을 마쳤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4.47로 전거래일보다 2틱 올랐다.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1892계약, 2074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증권·선물회사와 보험사는 각각 1904계약, 1184계약 순매도했다.
이지현
한화증권(003530) 연구원은 "채권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전일 금리 상승의 되돌림이 채권값 강세의 요인"이라며 "설 연휴를 앞두고 공격적인 포지션 부담에 거래량도 적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