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가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이베이는 지난 4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인 33억2000만달러를 상회하는 33억8000만달러로 전년대비 35% 증가했으며 이익도 주당 60센트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는 주당 57센트였다.
빌 스메드 스메드 캐피탈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자회사인 페이팔의 성장에 힘입어 이베이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페이팔의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이베이의 호실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연말 홀리데이시즌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점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