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브랜드 이미지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생산능력 확장으로 성장성이 증폭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역시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창녕 국내 제2공장이 3월부터 점차 상업생산이 시작되면 생산능력 부족 문제가 해소돼 올해부터 성장성이 증폭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의 연간 생산능력은 지난 2010년 2300만본에서 지난해 2500만본을 거쳐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3000만본, 3400만본으로 확대돼 외형 성장세가 가속될 전망이다.
그는 이어 "또한 중국공장은 지난해 4월부터 베이징 현대(Beijing Hyundai)의 신형 베르나(Verna)와 JAC의 콤팩트카에 공급을 시작했고, 올해에는 현대의 MD 아반떼와 기아의 신형 포르테에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지난 2010년 12월 ‘N8000’과 ‘Winguard Sport’ 두 제품이 ‘iF Design Award’를 수상한 데 이어 최근 동사의 겨울용 UHP 타이어인 ‘Winguard Sport’는 미국에서 ‘Good Design Award’도 수상했다"며 세계적으로 저명한 디자인 상 수상으로 브랜드 가치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