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스포츠 캐주얼 의류전문업체인 EXR은 베트남에 초등학교 건물과 식수 공급용 우물을 만들어줬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EXR이 지난 2008년부터 국제아동후원단체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진행하는 빈곤국가 학교건립 사업이다.
그동안 캄보디아 지역에 초등학교 3개를 완공, 1500여명의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장소를 지원해 왔다.
4번째 초등학교가 완공된 베트남 리똔 지역은 대부분의 주민들이 빈곤층에 속하는 오지마을로 약 200명의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실마저 없었던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해 왔다.
EXR은 기존 학교를 완전히 허물고 안전한 환경의 5개 교실과 화장실 및 도서실을 갖춘 새로운 학교를 지었다.
또, 학교 옆에 새 우물을 만들어 지역주민 400여명 모두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창수 EXR 상무는 "지난 1년간의 공사를 거쳐 마침내 베트남 아이들에게 안전한 교육공간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세상 모든 어린이가 소외 받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