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 C&C(034730)가 최근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발주한 100만달러(11억6000만원) 규모의 '주소등록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형 도로명주소 정보시스템이 해외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SK C&C는 그 동안 유럽 표준의 주소관리시스템을 보유한 노르웨이 블롬(Blom)사 등 해외 전문기업 3곳과의 경쟁 끝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SK C&C는 오는 8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광엽 SK C&C 공공사업 2본부장 상무는 "이번 사업으로 아제르바이잔 전역에 걸쳐 국가 최초로 도로명 중심 상세주소 관리체계가 마련될 것"이라며 "중앙아시아는 물론 개도국과 신흥국가들을 대상으로 한국형 주소정보시스템 수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