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금값이 달러약세와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사흘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선물값은 전날보다 5.50달러(0.3%) 오른 온스당 1732.20달러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2월5일 이후 최고치다.
금 가격은 한주간 4.1% 상승했다.
미국 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에 못미치고 그리스 문제가 봉합 될 것이라는 기대에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며 대체 투자처로 금 시장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제임스 코디에르 옵션셀러닷컴 대표는 "그리스 채무재조정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소식에 시장이 반가워하고 있다"며, "전날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표는 금시장에는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