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는 2일(현지시간) 상승 출발했다. 유럽 재정위기 속에서도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좋은 성적으로 발표된 영향이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57엔(0.65%) 오른 8866.79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는 1월 들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도 지난 1월 제조업 지수가 54.1을 기록해 전월의 53.1에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일본 기업들의 실적이 대부분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고 있지만,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태국 홍수와 지진 등의 악재가 주가에 이미 선반영된 상태라고 판단하고 있는 모습이다.
노무라홀딩스의 3분기(2011년10월~12월) 순익이 예상외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주가는 7% 넘게 뛰고 있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을 포함한 일본 3대 대형은행주가 일제히 1% 넘게 오르고 있다. 다이와증권도 3.35% 상승세다.
미국 시장에서 닛산·혼다자동차의 1월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공개됐다. 이 영향으로 현재 닛산자동차가 1.65%, 혼다자동차가 2.17%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