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7일 중국 증시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1.72포인트(0.50%) 내린 2319.42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중국 국무원산하 연구기관은 "중국 경기 둔화가 우려되며 디플레이션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날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유럽 위기가 심화될 경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반토막 날 수도 있다"는 극단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리스의 디폴트 위험이 여전히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경제 마저 우려의 시선이 모아지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틀 뒤 예정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기다리는 관망세도 지수 하락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폴리부동산그룹(-2.39%), 상해장강하이테크(-1.77%), 만화폴리우레탄(-1.51%)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