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무디스의 전세계 금융사 신용강등 경고에 하락 출발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보다 25.44포인트(0.43%) 내린 5866.72로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DAX30지수는 전날대비 94.67포인트(1.40%) 밀린 6663.27로, 프랑스 CAC40지수는 27.20포인트(0.80%) 하락한 3363.15로 개장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전세계 114개 금융기관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과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승인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시장에 어두운 그림자를 몰고왔다.
유럽 은행 가운데에는 스페인의 뱅키아가 8.6%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의 소시에테 제네랄 역시 2.3% 밀리고 있다.
한편 프랑스의 자동차 브랜드인 르노는 실적 발표 후 4.4%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