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은 17일 구자홍 회장이 고려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경영학회 정기총회에서 ‘올해의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영자대상'은 한국경영학회가 진취적이고 확고한 윤리관을 바탕으로 기업의 건실한 성장과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바람직한 경영인상을 제시한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역대 '올해의 경영자대상' 수상자로는 고 정주영 현대 창업주, 구자경 LG 명예회장 등이 있다.
한국경영학회는 “구자홍 회장이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근간으로 LS그룹을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킴으로써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며, 특히 “새로운 경영철학인 LS 파트너십을 선포하고 솔선수범을 통해 전파와 실천에 앞장서는 모습이 후배 경영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S그룹이 지난해 1월3일 선포한 LS 파트너십은 고객과 사회, 임직원과 주주 등의 파트너십이 미래 변화와 성공의 키워드라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LS 파트너십은 임직원들이 상호 존중과 배려, 신뢰를 통해 성과를 거두고 열린 마음으로 성장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자홍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지난 1973년 지금의 LG상사인 반도상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일해 온 지난 40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앞으로 LS 파트너십의 전도사이자 파트너십 증진을 위한 글로벌 대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