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뉴욕증시는 상승기조 속에 당분간 쉬어가는 국면이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다. 여전히 유가 상승과 중동의 긴장, 그리스와 유럽의 재정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와 이벤트 부재속에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며 소폭 하락했다. 최근 수주간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주동안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04% 하락했고 나스닥종합은 0.4% 상승했다. S&P500은 0.3% 상승했다.
특히, S&P500은 연초 대비 상승률이 약 90%에 달하고있다.
현지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경제지표가 가지각색의 내용이 포함되고 있는 데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긴장감이 높아지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켈리 JP모건 펀드 수석시장전략는 "큰 상승 국면 후에 쉬어가는 장세"라며, "큰 재료가 나오지 않는 한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지만, 유럽과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이라는 점에서 매우 완만한 상승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