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공정거래 자율준수 풍토를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고자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한국공정경쟁연합회가 공동으로 오는 7일과 8일 '제1회 CP 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공정위가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이란 자율준수를 뜻하는 'Compliance'와 공정거래 프로그램을 의미하는 'Program'의 약자로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을 말한다.
이날 포럼에는 삼성, LG, 현대자동차, 포스코, 두산, SK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중소·중견기업 임직원 260여명이 참석을 신청했다고 공정위는 전했다.
공정위는 포럼을 통해 "사전 예방 활동이 중요한만큼 CP 확산을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유인체계를 개선하고, 중소·중견기업에도 자율준수 문화가 확산돼 법 위반에 따른 제재와 같은 위험요인을 방지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토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올 4월 기업 친화적으로 변경되는 CP 등급평가 절차 및 평가제도 등을 기업에 알리고자 2012년 CP 등급 평가 설명회를 개최하고, 매년 1회씩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가 기업문화로 정책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