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제네바모터쇼서 소형 프리미엄 CUV 'XIV-2' 첫 선

코란도스포츠·코란도C 론칭..유럽 공략 본격화

입력 : 2012-03-06 오전 10:38:01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쌍용자동차가 제82회 제네바모터쇼에서 글로벌 전략차종인 프리미엄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콘셉트카 'XIV-2'를 최초 공개하고 '코란도스포츠(수출명; 뉴 액티언스포츠)와 '코란도 C' 모델을 공식적으로 출시하는 등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쌍용차는 투자가 확정된 차세대 소형 프리미엄 CUV 콘셉트카 'XIV-2(eXciting user-Interface Vehicle)'는 물론 지난해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3세대 픽업 콘셉트카 양산모델 '코란도스포츠'와 '코란도 C'의 추가 라인업 모델을 동시에 선보였다.
 
또 지난해 보다 참가규모를 대폭 확대한 쌍용차는 420㎡ 전시공간에 '코란도스포츠', '코란도 C' 3개의 신모델과 '렉스턴' 등 양산차 6대와 'XIV-2' 콘셉트카 1대 등 총 7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 쌍용차 소형 프리미엄 CUV 콘셉트카 'XIV-2'
 
'XIV-2'는 'Special Experience with Joy(즐겁고 특별한 경험)'란 스타일 콘셉트에 맞춰 스포츠 쿠페 모델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Entry SUV Coupe 모델로, 역동적이고 강인한 SUV 기본 요소에 스포츠 쿠페의 다이내믹함을 접목했다.
 
'XIV-2'는 전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유로6를 만족시키는 친환경 고연비 1.6ℓ급 엔진과 Idle Stop and Go(ISG)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수준을 뛰어 넘는 연비와 CO2 저감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전략 모델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을 위해 원터치로 Open&Close가 가능한 전자동 Soft-top System을 적용했으며, 설계 초기 단계부터 5도어, 3도어, 쿠페 스타일과 롱바디(Long Body) 등 다양한 형태를 고려해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해외 시장에 첫 출시하는 '코란도스포츠'는 1세대 '무쏘스포츠', 2세대 '액티언스포츠'의 브랜드 가치를 계승한 3세대 모델로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미를 갖춘 스타일에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차종이다.
 
특히 실제 운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구간인 1500~2800rpm에서 최대 토크가 유지되는 e-XDi 한국형 액티브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155마력, 최대토크 36.7kg·m, 연비 15.6km(M/T) 등을 구현했다.
 
쌍용차는 '코란도스포츠'가 아웃도어와 익스트림 스포츠 등 레저 활동 지향 고객의 요구를 수용한 다기능성과 향상된 파워트레인 그리고 역동적인 스타일로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경쟁력 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코란도 C' 2012년형 신모델은 'Low CO2 디젤'과 '2.0 가솔린' 등 파워트레인을 신규추가했고, 주요 선호 사양과 편의사양 확대 적용했다.
 
'코란도 C' Low CO2 모델은 유로5 배출기준을 만족하면서 CO2 배출수준을 기존 157g/km에서 147g/km(2WD, MT)로, 169g/km에서 157g/km(AWD, MT)로 낮춰 친환경 성능을 강화했고, 가솔린 2.0 모델은 다양한 소비자층 흡수를 위해 이륜구동(2WD) 모델(MT)과 4륜구동(AWD) 모델(MT)로 출시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모터쇼 기간 중 해외 판매 딜러들과 판매 확대를 위한 정보 교류와 향후 시장 확대 전략 공유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이는 차종들은 쌍용자동차의 올해 사업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중장기 발전 방안을 실현해 줄 전략 모델들"이라며 "특히, 이번 제네바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CUV 컨셉트카인 'XIV-2'는 쌍용자동차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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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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