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이 9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방통위는 9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방통위 대강당에서 이 위원장과 상임위원, 주요 국실장급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 위원장은 '정책의 속도와 타이밍'을 강조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최근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망중립성 문제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급증하는 유무선 데이터 수요에 대응해 LTE 전국망 확충과 기가 인터넷 상용화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방송분야에서도 "방송광고 활성화와 유료방송 요금 합리화, 지역·종교 방송 지원 등을 통해 방송시장의 재원구조도 정상화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방송사들의 파업 사태와 관련 "우려가 많다"며 "방송사 구성원들간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자율적으로 해법을 찾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오는 12월 31일 새벽 4시로 예정된 디지털 전환의 성공적인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