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다음달 2일부터 김해~인천공항간 국제선 환승전용 내항기가 운항된다. 출입국심사, 세관심사 등 탑승수속도 한번에 완료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14일 기획재정부, 법무부, 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현재 운항중인 항공사와 협의를 거쳐 4월2일부터 김해~인천공항 간 국제선 환승전용 내항기를 1일 3회 운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해~인천공항 간 국제선 환승전용 내항기 승객들은 출입국시 기존에 인천공항에서 받던 출입국 심사 등 CIQ 수속을 김해공항에서만 하게 된다.
출국 여행자(김해~인천~외국)들은 김해공항에서 CIQ 수속을 하고 인천공항에서는 별도의 수속절차 없이 국제선을 탈 수 있다.
또 입국여행자(외국~인천~김해)는 인천공항 도착 후 바로 국제선 환승전용 내항기로 환승하고 김해공항에서 CIQ 수속을 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으로 김해공항 이용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입국할 때 탑승수속을 2번(김해공항 국내선, 인천공항 국제선) 하는 불편이 줄어든다"며 "인천공항에서 최소 환승시간도 현재 80분에서 45분으로 35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