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STS반도체(036540)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 및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로 연결된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100원을 유지했다.
정영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STS반도체의 삼성전자향 매출 비중은 55%에 달한다"며 "삼성전자의 후공정 외주의 주요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STS반도체가 지난 98년 삼성전자에서 분사돼 설립돼, 해외(필리핀 PSPC) D램 후공정 라인을 가동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점 등 감안하면 향후 삼성전자 반도체 후공정 전략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정 연구원은 "국내에서 삼성전자향 매출 규모가 가장 큰 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로 삼성전자의 후공정 외주물량 확대의 주요 수혜주"임을 강조하며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 제품군인 NAND와 비메모리향 매출 비중을 늘리는 추세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해외 패키징 라인(필리핀 소재 PSPC, 중국 봉황반도체)의 증설 효과가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나 의미 있는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