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금융감독원은 20일 본사 9층 대회의실에서 국내은행 검사부 및 준법감시부 직원을 대상으로 ‘은행의 사전 예방적 검사기능 강화를 위한 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금감원 일반은행검사국 검사기획팀장 및 4개 국내은행 검사부장이 발표자로 나오며 국내은행 검사부 및 준법감시부 직원 등 약 80명이 참석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샵 개최를 통해 2011년 은행 검사결과 주요 지적사항의 원인과 문제점을 진단함으로써 은행의 사전예방적 검사기능을 강화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은행 4곳의 새로운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등 금융사고 예방 우수사례를 타 은행에도 전파해 은행의 경영시스템 개선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워크샵은 일반은행검사국 검사기획 팀장이 2011년 검사결과 주요지적 사항을 발표하고, 국민은행 검사부장이 ‘금융상품 구속행위 내부통제 시스템 현황’, 대구은행 검사부장이 ‘불공정영업행위 관련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 우리은행 검사부 부부장이 ‘횡령사고 예방을 위한 상시감시 시스템 개선’, 기업은행 검사부장이 ‘상시감시시스템을 통한 사고예방 우수사례’ 등을 발표한다.
이날 금감원은 지난해 검사결과에서 △내부통제장치 미비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미흡 △경영관리 미흡 등에 따른 지적사항으로 유사사례 방지 등을 위해 은행의 사전예방적 검사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