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신영무)는 26일 디도스 특검 출범을 맞아 성명서를 내고 "디도스 공격 배경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이 깊다. 핵심은 공격을 주도한 보이지 않는 실체를 밝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변협은 특히 "특검의 성공여부는 어느쪽에 치우치거나 권력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라며 "그 정체를 밝혀내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인 은폐를 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협은 이어 "박태석 특검팀에 대해 전폭적인 격려와 지원을 보낸다"며 "민주사회 선거의 중추신경인 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공격은 암세포다 무서운 존재로, 민주법치를 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디도스 공격의 배후와 자금 출처 등 지금까지 쌓여왔던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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